와인유통전문기업 와인나라가 프랑스,이탈리아 등지의 희귀 와인 70여종을 독점 판매한다. 신세계L&B,LG상사 트윈와인 등 대기업들이 와인시장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지금껏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 와인들을 수입,독점 판매하는 고급화 전략으로 물량공세에 '반격'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 와인들은 '와인나라 LE(Limited Edition · 한정판)와인'이라는 이름으로 와인나라 15개의 매장과 민가다헌,베라짜노 등 10개 와인 레스토랑에서 판매된다.

주요 판매 와인으로는 로버트 파커로부터 13번이나 100점을 받은 프랑스 론 지방 '엠 샤푸티에'사의 '르르르' 시리즈(에르미타주 르 메알,에르미타주 르 파비용,에르미타주 레르미트 · 각 70만원)와 이탈리아 3대 명품 와인으로 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한 잔 정도의 양만 생산할 수 있는 '로마노 달 포르노 아마로네'(100만원) 등이 있다. 이들 와인은 한 브랜드당 한 해 평균 200~500병 정도만 판매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