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와 미애'로 활동했던 래퍼 DJ처리가 박현빈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DJ처리와 박현빈은 10일 KBS2 '뮤직뱅크'에 한무대에 오른다. DJ처리는 박현빈의 '대찬인생' 무대에서 래퍼로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DJ처리가 래퍼로서 무대에 출연하는 것은 15년만이다. 지난 2007년 골든디스크시상식에 특별출연해 DJ로서 무대에 오른 적은 있으나 래퍼로서 무대에 오르기는 '철이와 미애' 활동 이후 처음이다.

실제 '대찬인생'은 1997년 영화 '할렐루야' OST 주제곡으로 DJ처리가 처음 불렀다. 이후 박현빈이 트로트 스타일로 재편곡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철은 "12년전 히트 못 시킨 노래를 요즘 박현빈이 히트시키고 있어 너무 기쁘다"며 "박현빈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방송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현빈 역시 "'대찬인생' 랩피처링 참여만으로 감사한데 무대까지 출연한다니 너무 감사하다"며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덕분에 아주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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