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들면서 상승폭을 축소, 보합권까지 내려왔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11%) 오른 1432.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높아진 지수와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출발했다. 등락을 거듭하면서 1426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기관이 사자를 확대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1443.81로 갈아치웠다. 오후들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오전 장 강세를 주도하던 기관이 1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58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31억원 어치 순매도중이다. 반면 오전에 매도세를 나타내던 개인은 30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증권, 통신, 금융이 1%대 강세다. 음식료품, 보험, 기계, 유통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은행, 서비스가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이 1~3%대 강세다.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LG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