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의류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불황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최근 3분기(2008년 9월~2009년 5월) 동안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96억엔(약 6500억원)에 달했다고 9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중 매출은 17% 늘어난 5370억엔(7조원),영업이익은 28% 증가한 971억엔(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캐주얼 의류점인 '유니클로'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덕분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