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요계 여성 파워가 넘치고 있는 가운데, 독특한 매력으로 무장한 여성 그룹이 이들 대열에 당당히 합류하고 나섰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고걸스. 지나와 세라로 구성된 여성 듀오인 고고걸스는 이색적인 노래와 안무, 독특한 외모로 여자 노라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고걸스는 2EN1의 ‘파이어’를 패러디한 동영상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여러가지 이슈를 일으킨 바 있다.

고고걸스 1집 앨범에 디렉터로 참여한 1980년대 인기가수 노이즈의 홍종호에 따르면, "고고걸스의 두 멤버인 지나와 세라는 어떤 무대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개성 넘치는 끼를 마음껏 내보일 수 있는 보기 드문 인재"라며 "비슷비슷한 컨셉트의 걸그룹 사이에서 단비 같은 존재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1집 타이틀곡 ‘이쁜이 꽃분이’는 빠삐놈 음악으로도 유명한 '놈놈놈'의 주제가 일부가 삽입돼 있는 중독성 강한 댄스곡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