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마약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연기자 A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연기자 A씨는 마약 루머와 관련해 입은 정신적 피해와 억울함을 호소하며 10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A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사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어떠한 사실도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억울하게 마약루머에 휘말려 마약연예인으로 낙인 찍혀 커다란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겪어왔다"고 호소했다.

또한 "최근 방송출연뿐 아니라 외부인과 접촉하는 것조차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 등 명예와 이미지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A씨 측은 "마약연예인혐의 관련보도 중 무단으로 신상을 노출시킨 공중파 방송국과 담당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