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너트 주한 영국 부대사(오른쪽)와 대사관 직원 22명이 10일 충북 청원군 오창읍과 진천군 문백면 등지에서 친환경농업 일일 체험을 했다.

이들은 오전 10시께 오창농협 친환경물류센터에 도착해 친환경 작물 재배 및 유통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오창읍 신평2구 오창시설채소 팔결작목반이 운영하는 비닐하우스로 이동,쌈채와 방울토마토를 수확했다.

이어 오창읍의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너트 부대사 일행은 소시지 만들기 및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한 뒤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직원들은 오후에 가축 분뇨를 이용한 액비(液肥)를 뿌려 벼농사를 짓는 진천군 문백면의 논을 찾아 피사리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고,일부 직원들은 음성군 원남면의 고추 시설하우스를 방문해 유기농 고추 및 열무 등의 수확을 돕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