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오'에 TV부품 공급 이상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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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社와 특허소송서 이겨
한국 기업에서 연간 1조원 규모의 부품을 구매하고 있는 중국계 미국회사 비지오(VIZIO)가 일본 푸나이전기와의 특허소송에서 승리했다.
미국 국경세관보호국(CBP)은 10일 비지오가 미국에 출원한 푸나이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최종 판결했다. 이에 따라 중단 위기에 놓였던 비지오의 미국 내 TV 판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비지오는 미국 TV 시장 선두권 업체로 주로 한국에서 부품을 조달한다. 이 때문에 국내 업체들은 이 소송의 여파로 비지오에 공급하는 물량이 줄어들 것을 걱정해 왔다. 비지오의 국내 거래선은 LG디스플레이,LG이노텍,하이닉스반도체,삼성전기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지오는 주로 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삼성전자,LG전자와 타깃 시장이 다르다"며 "비지오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TV를 판매하는 편이 한국 산업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미국 국경세관보호국(CBP)은 10일 비지오가 미국에 출원한 푸나이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최종 판결했다. 이에 따라 중단 위기에 놓였던 비지오의 미국 내 TV 판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비지오는 미국 TV 시장 선두권 업체로 주로 한국에서 부품을 조달한다. 이 때문에 국내 업체들은 이 소송의 여파로 비지오에 공급하는 물량이 줄어들 것을 걱정해 왔다. 비지오의 국내 거래선은 LG디스플레이,LG이노텍,하이닉스반도체,삼성전기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지오는 주로 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삼성전자,LG전자와 타깃 시장이 다르다"며 "비지오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TV를 판매하는 편이 한국 산업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