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 IT 봉사단체인 'IT 서포터즈'를 통해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손상된 PC 복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손상 PC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웹 상에서 재활성화될 우려가 있는데다, 백신을 설치하지 않은 좀비PC가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KT는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초고속인터넷 업체와 상관없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국번없이 118)을 통해 신청하면 복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KT는 이번 DDos 공격 이후 관련 종합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8000명 이상의 요원들이 직접 백신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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