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단지내 상가 이달 136개 점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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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양주 고읍 등 21개 단지
저금리 기조와 함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상가 분양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대한주택공사가 이번 달 21개 주공아파트 단지에서 상가를 공급한다.
12일 대한주택공사와 상가정보 업체인 상가114에 따르면 7월 주공 단지 내 상가 공급 물량은 모두 136개 점포로 연면적은 6218㎡에 이른다.
이번 달 판교신도시에서는 1개 단지(A23-1블록)에서 7개 점포(연면적 510㎡)가 입찰에 들어간다. 배후 아파트 단지는 464채이며 점포 공급예정가는 3.3㎡(1평)당 평균 3014만원으로 정해졌다. 상가는 분당신도시와 가까운 동판교의 신촌근린공원 앞 아파트에 있다.
경기도에서는 판교신도시 뿐만아니라 경기 광명 소하지구 B-1과 B-22개블록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14개 점포(연면적 611㎡)가 공급된다. 공급예정가는 3.3㎡당 2435만원이다.
점포가 가장 많은 택지는 양주 고읍지구로 4개 단지에서 39개 점포가 쏟아진다. 분양가는 3.3㎡당 975만원 선이다. 김포에서는 양곡 · 마송 · 양촌지구에서 6개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입찰을 기다린다. 양곡지구는 A1~A4블록에서 19개 점포가 3.3㎡당 1200만원 안팎에서 나온다. 군포 부곡지구 단지 내 상가는 2개 단지 12개 점포로 3.3㎡당 1842만원이다.
지방에서는 광주 진월지구 2개 단지 11개 점포(분양가 3.3㎡당 800만원 안팎),울산 매곡지구 1개 단지 10개 점포(분양가 3.3㎡당 870만원 안팎)가 신규로 분양된다. 이번 달에는 제주도 서귀포 대정지구에서도 4개 점포가 입찰을 실시한다. 입찰은 대부분 오는 20~23일에 실시하며 대한주택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다.
주공 단지 내 상가는 배후수요 덕분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지난 해 하반기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때문에 인기가 주춤하다 최근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판교신도시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지난 3월에는 낙찰률이 60%에 머물렀으나 5월 100%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 공급된 상가도 모두 팔려나갔다. 지난달 판교 낙찰가율(공급예정가 대비 실제 낙찰가의 비율)은 평균 150%에 이르렀고,최고 211%까지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버블'을 경고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상가분양 업계 관계자는 "올봄 이후 상가분양 시장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기로 들어섰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며 "분양가와 임대료 그리고 공실률과 예상수익률을 꼼꼼히 따져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12일 대한주택공사와 상가정보 업체인 상가114에 따르면 7월 주공 단지 내 상가 공급 물량은 모두 136개 점포로 연면적은 6218㎡에 이른다.
이번 달 판교신도시에서는 1개 단지(A23-1블록)에서 7개 점포(연면적 510㎡)가 입찰에 들어간다. 배후 아파트 단지는 464채이며 점포 공급예정가는 3.3㎡(1평)당 평균 3014만원으로 정해졌다. 상가는 분당신도시와 가까운 동판교의 신촌근린공원 앞 아파트에 있다.
경기도에서는 판교신도시 뿐만아니라 경기 광명 소하지구 B-1과 B-22개블록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14개 점포(연면적 611㎡)가 공급된다. 공급예정가는 3.3㎡당 2435만원이다.
점포가 가장 많은 택지는 양주 고읍지구로 4개 단지에서 39개 점포가 쏟아진다. 분양가는 3.3㎡당 975만원 선이다. 김포에서는 양곡 · 마송 · 양촌지구에서 6개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입찰을 기다린다. 양곡지구는 A1~A4블록에서 19개 점포가 3.3㎡당 1200만원 안팎에서 나온다. 군포 부곡지구 단지 내 상가는 2개 단지 12개 점포로 3.3㎡당 1842만원이다.
지방에서는 광주 진월지구 2개 단지 11개 점포(분양가 3.3㎡당 800만원 안팎),울산 매곡지구 1개 단지 10개 점포(분양가 3.3㎡당 870만원 안팎)가 신규로 분양된다. 이번 달에는 제주도 서귀포 대정지구에서도 4개 점포가 입찰을 실시한다. 입찰은 대부분 오는 20~23일에 실시하며 대한주택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다.
주공 단지 내 상가는 배후수요 덕분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지난 해 하반기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때문에 인기가 주춤하다 최근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판교신도시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지난 3월에는 낙찰률이 60%에 머물렀으나 5월 100%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 공급된 상가도 모두 팔려나갔다. 지난달 판교 낙찰가율(공급예정가 대비 실제 낙찰가의 비율)은 평균 150%에 이르렀고,최고 211%까지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버블'을 경고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상가분양 업계 관계자는 "올봄 이후 상가분양 시장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기로 들어섰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며 "분양가와 임대료 그리고 공실률과 예상수익률을 꼼꼼히 따져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