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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잠긴 중부'…수원·안산 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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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부발읍 최고 301㎜…도로 10곳 침수
    어린이 1명 실종…주민 3000명 긴급대피
    12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천 용인 등 경기지역에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이번 비로 농경지 침수와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속출하고,하천 범람에 대비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이천시 부발읍의 강수량은 301㎜를 넘어섰다. 용인(283.5㎜),수원(275㎜),여주군 북내면(273㎜) 등도 300㎜ 가까운 비가 내리는 등 경기지역에 평균 172㎜가 넘는 비가 내렸다. 많은 비로 경기지역에서는 어린이 1명이 실종되고 3000명이 넘는 주민이 주택 침수와 하천 범람 등에 대비해 긴급 대피했다. 오후 1시30분께 용인시 백암면 백암리에선 친구들과 놀던 김모양(9 · 초교2년)이 도로변 배수로의 벗겨진 뚜껑 사이로 빠져 실종됐다. 수원에서 화성으로 이어지는 황구지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져 하천 주변인 수원시 평동,화성시 황계동 지역 500여명의 주민이 인근 주민센터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오후에 귀가했다.

    수원 등 8개 시 · 군 71가구의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경지도 화성 2320㏊,이천 726㏊ 등 도내 10개 시 · 군 4461㏊가 물에 잠겼다. 또 의왕~과천 간 고속도로 월암나들목 인근 등 경기도 내 도로 10여곳이 침수되거나 유실돼 일대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에도 새벽부터 내린 폭우(114.5㎜)로 주택 15채가 침수됐고,청계천 전 구간도 출입이 금지됐다가 오후 5시 통행이 재개됐다. 팔당댐 방류로 잠수교도 오후 1시30분께 완전히 물에 잠겼다. 오후 들어 한강 반포공원,여의도 샛강공원,강서지구 일대가 완전히 물에 잠기고 광나루 · 양화 · 망원 · 이촌지구는 일부가 침수됐다. 한강홍수통제소측은"팔당댐에서 초당 1만5000t을 방류하면서 13일 새벽 2~3시 잠수교 수위가 9m까지 올라갔다"며 "비가 더 올 것에 대비해 팔당댐 방류를 계속할 방침이어서 잠수교 침수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해안지역에도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농경지가 침수되고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피서객들의 발이 묶였다. 당진,서산,태안,보령 등 도내 농경지 443㏊가 침수됐다. 인천과 서해섬을 오가는 인천~연평 등 10개 항로 운항도 중단됐다.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전북 익산에는 오후 4시5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5시 현재 익산 여산과 함열 등에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군산과 김제,고창,부안 등 서해안 4개 시 · 군에 강풍주의보가,서해 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북상함에 따라 13일 밤부터 서울 · 경기 · 강원 등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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