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4분 현재 삼영이엔씨는 전날대비 250원(3.50%) 상승한 7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 하룻만에 반등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영이엔씨의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삼영이엔씨는 2008년 매출액이 337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58.3%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 봉원길 연구원은 "삼영이엔씨는 상반기에 GPS 플로터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의 매출 증가가 이어지면서 연간 매출액은 약 382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실적호조세는 내년에도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2010년 매출액은 2009년 대비 약 29.9% 증가한 487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약 24.5%에 달하면서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봉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