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 외에 췌장암에 걸렸다고 YTN이 보도했다.

이 언론은 한국과 중국의 정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으며 이 질병이 김 위원장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진단된 시기는 지난해 뇌졸중 판명 때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의료 소식통은 췌장암이 주로 말기 때 발견되는 데다 김 위원장이 노령인 점을 감안할 때 생존 가능성은 최대 5년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에는 워싱턴타임스(WT)가 미 외교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많이 쇠약해졌다면서 1년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양약 치료를 포기하고 한약 등 동양 의학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