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팔자 강화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18포인트(1.06%) 내린 1413.4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투자주체들의 매매 패턴이 엇갈리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외국인이 재차 팔자를 확대하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319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오전에 매수로 전환한 기관은 다시 팔자로 돌아서, 5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7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76억원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차, KB금융, SK텔레콤, 현대중공업, LG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등은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