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 확대에 장중 1390선도 무너졌다.

13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37포인트(2.76%) 내린 1389.25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투자주체들의 매매 패턴이 엇갈리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처분하면서 낙폭도 커졌다.

외국인이 1440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지수선물을 8500계약 이상 처분하면서 228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도 1976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3280억원 순매수중이다.

전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보험이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유통, 기계, 은행, 증권, 운수장비,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도 3%대 급락중이다. 건설, 제조, 화학, 전기가스,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도 동반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