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EU 외교정책 대표 "북한은 문제아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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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의 외교정책 조정자와 대변인 역할을 하는 하비에르 솔라나 외교정책 대표가 북한을 ‘문제아’로 혹평했다.
솔라나 대표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한 재단이 주관한 행사에 참석,유럽의 국제적 역할,다음 행보는 무언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북한을 “문제를 일으키는(troublesome) 정권”으로 규정했다.그는 이어 “세계는 점점 국제정치시스템 안의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로 구분되고 있다”며 “시스템 밖의 국가는 아프리카 여러 국가처럼 비참하든가 북한이나 이란처럼 문제를 일으키는데 둘 다 해당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솔라나 대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두 국가 체제’협상이 교착상태를 지속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시한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강연에서 “시한이 지난 뒤에는 안보리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국경 획정과 난민,예루살렘 통제 등의 문제를 포괄하는 두 국가 체제 승인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며 “팔레스타인을 유엔의 정식 회원국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솔라나 대표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한 재단이 주관한 행사에 참석,유럽의 국제적 역할,다음 행보는 무언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북한을 “문제를 일으키는(troublesome) 정권”으로 규정했다.그는 이어 “세계는 점점 국제정치시스템 안의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로 구분되고 있다”며 “시스템 밖의 국가는 아프리카 여러 국가처럼 비참하든가 북한이나 이란처럼 문제를 일으키는데 둘 다 해당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솔라나 대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두 국가 체제’협상이 교착상태를 지속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시한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강연에서 “시한이 지난 뒤에는 안보리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국경 획정과 난민,예루살렘 통제 등의 문제를 포괄하는 두 국가 체제 승인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며 “팔레스타인을 유엔의 정식 회원국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