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제약株 급락장속 선방… 외국인·기관 매수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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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급락장에서 유한양행과 KT 등 제약과 통신업종의 대표주를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한양행과 KT를 각각 95억원과 39억원어치 사들여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상위 10위에 포함시켰다. 또 SK텔레콤과 동아제약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위에 들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유한양행은 이날 1.66% 오른 18만4000원에 장을 마쳤고 동아제약은 2.22% 뛰어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KT와 SK텔레콤도 하락률이 1.5% 안팎에 그쳐 코스피지수(-3.53%)의 절반에 불과했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신업종은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가 2분기 1조790억원에서 3분기엔 1조2090억원으로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외국인 매수세의 배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은 중기적으로 산업구조 재편이 불가피해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 상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에 외국인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기관도 KT와 동아제약을 이틀 연속 사들여 이날 순매수 상위 20위에 포함시켰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한양행과 KT를 각각 95억원과 39억원어치 사들여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상위 10위에 포함시켰다. 또 SK텔레콤과 동아제약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위에 들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유한양행은 이날 1.66% 오른 18만4000원에 장을 마쳤고 동아제약은 2.22% 뛰어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KT와 SK텔레콤도 하락률이 1.5% 안팎에 그쳐 코스피지수(-3.53%)의 절반에 불과했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신업종은 영업이익 전망치 컨센서스가 2분기 1조790억원에서 3분기엔 1조2090억원으로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외국인 매수세의 배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종은 중기적으로 산업구조 재편이 불가피해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 상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에 외국인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기관도 KT와 동아제약을 이틀 연속 사들여 이날 순매수 상위 20위에 포함시켰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