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Repo 거래잔액, 전년비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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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 거래잔액은 전년보다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2009년 상반기 기관간Repo시장의 거래잔액이 6조4503억으로 전년 동기 3조8494억원 대비 68%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Repo 거래란 상대방에게 증권을 매도하면서 동시에 같은 종류의 증권을 미래의 특정일에 매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거래를 말한다.
예탁결제원은 주요 증가요인으로 지난해 말 금융위기 타개의 일환으로 수행된 시중유동성 공급정책, 국내금융기관의 성공적인 외화차입거래 및 다양한 참가자의 Repo시장 진입을 들었다.
국내금융기관이 원화채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외국금융기관으로부터 외화를 차입하는 외화Repo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한 6억USD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 및 통안채 이자소득 및 양도소득에 대한 비과세제도가 최근 시행됨에 따라 국내금융기관과 외국금융기관간 외화Repo거래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내보험회사 등 신규참가기관도 Repo매도거래(자금차입)를 통해 Repo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거래잔액은 전체 Repo매도잔액의 4%인 2600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은 "신규참가기관의 거래금액은 현재 미미한 수준이지만 Repo시장 참가자의 다양화를 가져왔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런 Repo시장 수요확충을 통한 Repo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2009년 상반기 기관간Repo시장의 거래잔액이 6조4503억으로 전년 동기 3조8494억원 대비 68%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Repo 거래란 상대방에게 증권을 매도하면서 동시에 같은 종류의 증권을 미래의 특정일에 매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거래를 말한다.
예탁결제원은 주요 증가요인으로 지난해 말 금융위기 타개의 일환으로 수행된 시중유동성 공급정책, 국내금융기관의 성공적인 외화차입거래 및 다양한 참가자의 Repo시장 진입을 들었다.
국내금융기관이 원화채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외국금융기관으로부터 외화를 차입하는 외화Repo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한 6억USD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 및 통안채 이자소득 및 양도소득에 대한 비과세제도가 최근 시행됨에 따라 국내금융기관과 외국금융기관간 외화Repo거래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내보험회사 등 신규참가기관도 Repo매도거래(자금차입)를 통해 Repo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거래잔액은 전체 Repo매도잔액의 4%인 2600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은 "신규참가기관의 거래금액은 현재 미미한 수준이지만 Repo시장 참가자의 다양화를 가져왔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런 Repo시장 수요확충을 통한 Repo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