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동절기에 신종 플루의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아동, 노인, 학생, 군인 등 감염 취약계층 1천336만명에 대해 11월부터 예방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아동과 노인, 임산부 등 취약 계층 420만명, 집단생활로 감염이 우려되는 초중고생 750만명과 군인 66만명, 방역 의료인, 소방, 경찰 등 대응요원 100만명에 예방 접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예방백신 구입비용 1천748억원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1천193억원을 우선 활용하고 나머지 소요액 555억원은 일반회계 예비비로 지출하기로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받았습니다. 지난 13일 현재 국내의 신종 플루 확진 환자는 482명입니다. 정부는 항만과 공항 입국자 발열검사, 위험지역 입국자 전화 추적 조사, 국가격리 병상 운영 등으로 전염 확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국내 백신 제조사 등과 협의해 적정 백신물량 확보를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