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ED조명 전문기업 엠에스엠텍(대표 임광석)은 일본의 LED조명전문회사인 세진재팬과 에스케이에이드림에 57억원 어치의 LED조명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총 공급 물량은 6만5400개로 2010년 7월까지 납품을 마칠 예정이다.

엠에스엠텍이 일본에 수출하는 LED조명은 기존 형광등 설비에 그대로 끼워 사용할 수 있는 형광등형 조명등이다.소비전력은 20W와 40W,조도는 각각 126룩스와 85룩스 가량이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형광등 설비에 그대로 장착할 수 있어 추가 설치 비용이나 전기공사 비용이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일본 도쿄 롯본기 지역에 있는 모리빌딩의 간접 조명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 밖에도 고급맨션과 대형 광고 간판 등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임광석 대표는 “진입이 어려운 일본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게 된 것을 계기로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