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카자흐 3위 이통사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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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카자흐스탄 이동통신 사업자 인수를 추진한다.
14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최근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 이동통신 사업자인 모바일텔레콤서비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인수를 추진하는 모바일텔레콤서비스는 카자흐스탄에서 네오(NEO)란 브랜드로 유럽형 이동통신(GSM) 서비스를 제공하는 3위 이동통신 사업자다. 이 회사 대주주인 카자흐텔레콤은 최근 보유 지분 51%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으며 이달 17일까지 입찰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음성 통화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지 시장에 자사의 앞선 무선데이터 서비스 등을 접목하면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텔레콤의 점유율이 5.2%에 그치는 데다 카자흐 휴대폰 보급률이 이미 90%를 넘어서는 등 인수 메리트가 적다는 평가도 나와 최종 참여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14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최근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 이동통신 사업자인 모바일텔레콤서비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인수를 추진하는 모바일텔레콤서비스는 카자흐스탄에서 네오(NEO)란 브랜드로 유럽형 이동통신(GSM) 서비스를 제공하는 3위 이동통신 사업자다. 이 회사 대주주인 카자흐텔레콤은 최근 보유 지분 51%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으며 이달 17일까지 입찰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음성 통화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지 시장에 자사의 앞선 무선데이터 서비스 등을 접목하면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텔레콤의 점유율이 5.2%에 그치는 데다 카자흐 휴대폰 보급률이 이미 90%를 넘어서는 등 인수 메리트가 적다는 평가도 나와 최종 참여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