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 해외에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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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어 日·대만서 이용자 급증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아이온'이 해외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 이어 일본 대만 등에서도 게임 이용자들이 몰리는 등 상한가를 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대만 현지법인인 엔씨타이완이 지난 7일부터 공개 시범서비스 중인 아이온의 동시 접속자 수가 10만명을 넘었으며 회원 수도 60만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에는 못 미치지만 대만에서 서비스되는 온라인 게임 가운데 5위권에 들어가는 성적이다. 엔씨타이완은 오는 21일 아이온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만과 동시에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일본에서도 아이온 열풍이 불고 있다. 동시 접속자 수가 4만명가량으로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동시 접속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는 게임은 10개도 안 된다. 일본에서는 오는 17일께 아이온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 중국에서는 동시 접속자 수가 30만~40만명에 달하는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 상용 서비스에 앞선 공개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동시 접속자 수가 70만명에 달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지난 6월 초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면서 게이머들이 아이온으로 유입되는 반사 이익도 얻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오는 9월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유럽과 러시아 등지에서도 아이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온은 엔씨소프트가 4년에 걸쳐 230억원의 개발비와 130여명의 개발자를 투입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에서는 작년 11월 말 상용화됐다. 국내 동시 접속자 수는 20만명으로 월 100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엔씨소프트는 14일 대만 현지법인인 엔씨타이완이 지난 7일부터 공개 시범서비스 중인 아이온의 동시 접속자 수가 10만명을 넘었으며 회원 수도 60만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에는 못 미치지만 대만에서 서비스되는 온라인 게임 가운데 5위권에 들어가는 성적이다. 엔씨타이완은 오는 21일 아이온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만과 동시에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일본에서도 아이온 열풍이 불고 있다. 동시 접속자 수가 4만명가량으로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동시 접속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는 게임은 10개도 안 된다. 일본에서는 오는 17일께 아이온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 중국에서는 동시 접속자 수가 30만~40만명에 달하는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 상용 서비스에 앞선 공개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동시 접속자 수가 70만명에 달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지난 6월 초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면서 게이머들이 아이온으로 유입되는 반사 이익도 얻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오는 9월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유럽과 러시아 등지에서도 아이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온은 엔씨소프트가 4년에 걸쳐 230억원의 개발비와 130여명의 개발자를 투입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에서는 작년 11월 말 상용화됐다. 국내 동시 접속자 수는 20만명으로 월 100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