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지난 2분기 예상보다 좋은 깜짝 실적을 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순이익이 34억4000만달러(주당 4.94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20억9000만달러)보다 65% 늘어난 것으로 시장 예상치(주당 순이익 3.39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채권,외환,상품 거래 분야에서 큰 이익을 낸 게 실적 호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4분기에 21억달러 손실을 보였지만 올 1분기 18억달러의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받은 1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최근 모두 상환하기도 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