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나친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28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승택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중국 '아이온'과 관련된 루머와 실적의 불확실성 △2분기 실적에대한 실망감 등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존 수익추정은 바뀌지 않았다며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중국에 대한 기대 지나치지 않으며 일본 대만도 잘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제 실적은 오히려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재 주가는 2008년 이후 2010년까지 엔씨소프트의 2년간 연평균 이익 성장률이 156%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과도하게 싼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