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410선을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09포인트, 1.88% 오른 1411.6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개선에 강세를 지속하자 코스피 지수는 140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사자'에 나서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급등에도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던 지수가 뒤늦게 따라잡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은 63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347억원, 27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3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업종 지수가 3% 가까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 넘게 뛰고 있고,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이 1~2% 상승하고 있다.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외환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주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로이가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7일째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주가급락이 지나치다는 증권사의 분석 속에 6% 넘게 치솟고 있다.

반면 삼성이미징은 어닝 쇼크 여파로 3.66% 급락하고 있다.

현재 48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26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