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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연금가입,70대ㆍ서울 노원구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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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2년…담보주택 가격 평균 2억6600만원

    은행에 집을 담보로 맡겨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는 서울 강북 지역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가 많았고 담보주택 평균 가격은 2억6600만원,크기는 국민주택 규모(85㎡ 이하)가 대부분이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출시 2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주택연금 가입자 분석 자료를 15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1866명으로 집계됐다. 주택연금 신규가입 건수는 출시 첫해인 2007년 515건(월 평균 85건)에 이어 지난해 695건(월 평균 58건)으로 주춤했지만 올 들어 지금까지 656건(월 평균 105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미국 역모기지론(주택연금)의 초기 2년간 가입 건수가 546건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증가세"라며 "노후 대비 수단의 하나로 정착해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지방보다는 수도권,서울 강남보다는 강북 지역에 가입자가 많았다. 전체 가입자 1866명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가입자가 1469명으로 78.7%에 달했다. 서울 내에서는 강북 지역이 460명으로 강남 지역(226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서울 노원구는 가입자가 109명으로 시 · 군 · 구별 가입자 수 1위였다.

    연령별로는 70대 가입자가 전체의 55.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0대 27.7%,80대 16.6% 순이었다. 담보주택의 가격대별로는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이 28.6%로 가장 많았다. 집의 규모는 국민주택 규모(85㎡ 이하)가 79.9%였다.

    허근원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부장은 "노원구를 비롯한 서울 강북 지역 주민들은 강남 주민들에 비해 노후 생활에 대비한 충분한 재산을 모아놓지 못해 주택연금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은 주택 가격이 낮아 월 지급액이 적은 탓에 가입에 소극적인 것 같다"며 "대도시에 비해 중 · 소 도시 주민들이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려는 의지가 강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주택연금=은행에 집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일정액을 받는 연금 상품이다. 부부 모두 만 60세 이상인 1세대 1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담보주택의 가격은 시가 9억원 이하여야 한다. 가입신청은 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대구 광주 등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과 농협중앙회 지점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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