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주가 바닥' 분석에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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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현재 주가를 바닥으로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급반등했다. SK케미칼은 15일 4.72% 오른 4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달 들어 이렇다 할 상승동력을 찾지 못했던 이 회사는 2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힘을 얻었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뿐 아니라 하반기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SK건설 지분 매각 등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 시점은 바닥을 다지는 국면"이라며 시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1만9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그는 "그린케미컬 부문의 수익성 향상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991억원과 2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6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에소메프라졸' 등 주력 제품의 기술수출 가능성과 기술 이전료 유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의 근거를 마련해줄 것으로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이달 말까지 보유하고 있는 SK건설 지분을 SK그룹에 매각하고 수원부지를 처분키로 함에 따라 매각대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주가도 상승 추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주가 하락이 차익실현 매물에 따른 단기 조정으로 판단되는 만큼 현 주가 수준은 투자하기에 부담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뿐 아니라 하반기 실적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SK건설 지분 매각 등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 시점은 바닥을 다지는 국면"이라며 시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1만90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그는 "그린케미컬 부문의 수익성 향상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991억원과 2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6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나 '에소메프라졸' 등 주력 제품의 기술수출 가능성과 기술 이전료 유입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의 근거를 마련해줄 것으로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이달 말까지 보유하고 있는 SK건설 지분을 SK그룹에 매각하고 수원부지를 처분키로 함에 따라 매각대금 유입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주가도 상승 추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주가 하락이 차익실현 매물에 따른 단기 조정으로 판단되는 만큼 현 주가 수준은 투자하기에 부담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