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준희가 연예계 은퇴설과 관련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희는 15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학교갔다와서 컴터를 켰는데 네이버에 검색어에 내 이름이 있길래 기사를 봤더니 김준희 은퇴선언. 이라는 제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으헉- 난 은퇴를 하겠다는 얘기를 한적이 없는데 이건 무슨소린지.."라며 "당분간 학업에 전념하고 방송계획이 없단 얘기였는데. 지금 당장은 디자이너 김준희로 거듭나기 위해 공부중이라는 얘기였는데. 은퇴라니-"라고 당황스러워 했다.

특히 김준희는 "뭐 은퇴라는 거창한 말도 필요없는 현재 활동도 안하고 있는 나에게 은퇴라는 말은 참 어색하고 당황스럽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준희는 "당분간 방송활동 계획이 없다는 말이 '은퇴'라는 말로 만들어져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다"면서 "지금 현재 내가 해야할 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에요- 라고 아주아주 구체적으로 말할껄. 에잉. 내 표현의 부족함 때문이야. 내가 그렇지 뭐 ㅠ.ㅠ"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김준희의 연예계 은퇴설은 15일 방송된 모 아침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이제는 연기자가 아닌 디자이너로 불리고 싶다”라고 사업가이자 디자이너로서의 포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각들의 오해를 사 불거졌다.

한편, 김준희는 현재 디자이너의 꿈을 위해 미국에서 패션디자인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