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사진이나 그림은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약속어음에 불과하다. 그림틀 안에 담긴 멋진 산수는 정말이지 삶의 의미를 묻는 도시인들에게는 아무리 해도 다다를 수 없는 아득함이란 말인가? 나는 믿을 수 없어서 '풍덩' 하고 그림틀 안으로 뛰어들었다. '

-한샤오궁의 《산남수북》(이레 펴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