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도심 '개인용 창고' 인기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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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백화점 '시티 스토리지'
"미술작품과 와인을 좀 보관하고 싶은데 가격이 어떻게 되죠?"
서울 여의도백화점 10층에 있는 '시티 스토리지'(사진) 사무실에는 휴가철을 맞아 하루 10통 이상씩 문의전화가 온다. 시티 스토리지는 미국,일본 등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개인용 창고'(퍼스널 스토리지)로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은 560㎡(170평) 규모에 15개의 룸(3.3㎡ · 1평)과 95개의 캐비닛을 갖추고 있다. 캐비닛은 높이가 1m인 소형과 1.9m짜리 대형 2종류다. 지문인식장치와 습도 · 온도 유지장치를 갖추고 있다. 보관료는 룸이 월 18만원,캐비닛은 6만~9만원이다.
업체 측이 특별히 홍보를 하지 않는 데도 입소문을 타고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미 룸 가운데 절반가량이 고가의 그림,조각작품부터 겨울옷,중요 문서 등을 보관하고 있다. 양지훈 시티스토리지 이사는 "일반적으로 창고는 땅값이 싼 도시 외곽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며 "이곳은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드나들 수 있어 인근 거주자나 기업들이 선호하며 휴가철을 맞아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02)784-0050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서울 여의도백화점 10층에 있는 '시티 스토리지'(사진) 사무실에는 휴가철을 맞아 하루 10통 이상씩 문의전화가 온다. 시티 스토리지는 미국,일본 등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는 '개인용 창고'(퍼스널 스토리지)로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은 560㎡(170평) 규모에 15개의 룸(3.3㎡ · 1평)과 95개의 캐비닛을 갖추고 있다. 캐비닛은 높이가 1m인 소형과 1.9m짜리 대형 2종류다. 지문인식장치와 습도 · 온도 유지장치를 갖추고 있다. 보관료는 룸이 월 18만원,캐비닛은 6만~9만원이다.
업체 측이 특별히 홍보를 하지 않는 데도 입소문을 타고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미 룸 가운데 절반가량이 고가의 그림,조각작품부터 겨울옷,중요 문서 등을 보관하고 있다. 양지훈 시티스토리지 이사는 "일반적으로 창고는 땅값이 싼 도시 외곽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며 "이곳은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드나들 수 있어 인근 거주자나 기업들이 선호하며 휴가철을 맞아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02)784-0050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