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쓰러진 곳에서 다시 시작하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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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곳에서 다시 시작하다=외환위기로 부도를 냈거나 실직한 이들이 절망과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선 이야기를 담았다. 사업 실패 후 알코올 중독 노숙자에서 사회복지사로,실직 후 쇼핑몰 사장으로,회사 부도 후 웃음치료사로,그들의 인생에 결국 실패란 없었다. 주어진 삶에 대처하는 방식들은 달랐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의지와 가족애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 방법은 같았다. 삶을 다시 일으킨 순간 힘들었던 시절의 고단함은 행복했던 추억으로 바뀐다. 희망을 품고 긍정적으로 사고한다면 어떤 시련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전은선 지음,케이앤제이,1만2000원)
◇수학재즈=미국 대학 교수인 저자가 수학의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수학은 기계적으로 방정식을 푸는 일이 아니라 예술적인 것을 추구한다. 수학자에게 수학은 진리의 세계이고,이는 논리의 씨실과 날실로 상상력 넘치는 증명의 피륙을 짜냄으로써 확립된다. 우연의 일치,카오스,프랙털,4차원 등 묵직한 수학의 원리는 결코 실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종이접기 등 우리 일상을 통해 수학의 고차원 개념들을 만날 수 있다. 수학 문제집으로만 수학 공부를 하는 중 · 고등학생들에게는 수학의 경이와 즐거움을 안겨준다. (마이클 스타버드 지음,승영조 옮김,승산,1만7000원)
◇김기태 박사의 저작권 클리닉=대한출판문화협회 저작권상담실에서 5년여 동안 상담한 저자가 그동안의 상담 사례 1만여건 가운데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한 200개를 뽑아 문답식으로 소개한다. 인터넷과 미디어 발달에 따라 늘어나는 저작권 분쟁의 유형과 양상을 현장 사례를 통해 파악하고 대응 방법도 터득할 수 있다. 특히 문화산업계 실무자들이 자주 접하는 저작권 이슈들을 빠짐없이 다뤘다. 저자는 "저작권 보호에 관한 전방위적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며 "초등학교부터 저작권 보호의 필요성을 가르치고 대학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련 강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기태 지음,이채,1만5000원)
◇대한민국 20대,말이 통하는 사람이 돼라='대한민국 20대'는 지금 방황 중이다. 어렵게 취업문을 통과해도 마찬가지.이들이 집단적으로 방황하는 것은 세상과 통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말이 통하는 사람을 원한다. 기업은 조직 안팎에서 고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사람을 원한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새내기 대학생부터 대기업 최고경영자(CEO)까지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강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직장 언어'에 서툰 사회 초년생을 위한 상황별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눈길을 끈다. (전미옥 지음,명진출판사,1만2000원)
◇장미의 비밀=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게으른 백만장자》의 저자가 선보이는 추리 형식의 비즈니스 우화.백만장자가 보낸 의문의 편지,비밀에 싸인 예수의 성흔,바티칸의 종말에 대한 예언 등 수수께끼 같은 에피소드를 따라 주인공을 좇아가다보면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얻기 위한 장미의 비밀,그 속에 담긴 삶의 교훈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진정한 성공과 행복은 위기와 실패를 극복하는 가운데 생겨난다"고 강조한다. 삶이 불공평하더라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장미의 비밀'이다. (마크 피셔 지음,신윤경 옮김,밀리언하우스,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