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영업을 금지해온 프랑스의 100년 전통이 깨질 전망이다. 프랑스 하원은 15일 일요일 영업 금지 완화를 골자로 한 정부 제출 법안을 찬성 282，반대 238표로 통과시켰다. 상원에서도 이 법안이 통과되면 관광대국 프랑스에서 일요일 쇼핑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집권 대중운동연합이 상원에서도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법안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파리 마르세유 릴 등 대도시의 상점들은 일요일에도 문을 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