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우디 생산 에어컨 UAE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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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06년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가전유통 회사인 알 핫산 가지 이브라임 샤키르와 손잡고 에어컨 생산과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LG-샤키르'를 세웠다.
총 3500만달러를 들여 세운 이 공장은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가 연간 3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2011년까지 약 2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생산 규모를 5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명구 생산법인장은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전략적 생산기지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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