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출 작년 수준 이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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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하반기 수출을 지난해 하반기(2081억달러) 수준 이상으로 회복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기업에 대한 수출보험 및 보증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는 등 추가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6일 한국조선협회 등 품목별 단체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수출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수출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회의에서 "지난달 수출과 무역수지 실적이 상당히 좋았지만 이달에는 수출 감소폭이 커지고 무역수지 흑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은 하반기 후반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고 유가 상승 등 불안 요소가 여전한 만큼 기업과 정부,수출 지원 기관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기업별 수출보험 및 보증 지원 한도를 최대 2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연 1회 개최하기로 한 '바이 코리아 2009' 수출 상담회도 하반기에 한번 더 열기로 했다. 또 미국 등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지원을 위해 다음 달까지 '해외정부 조달시장 진출 확대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플랜트 수출 확대 및 경쟁력 대책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수출금융 관련 법 및 신성장 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지식경제부는 16일 한국조선협회 등 품목별 단체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수출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수출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회의에서 "지난달 수출과 무역수지 실적이 상당히 좋았지만 이달에는 수출 감소폭이 커지고 무역수지 흑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은 하반기 후반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고 유가 상승 등 불안 요소가 여전한 만큼 기업과 정부,수출 지원 기관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기업별 수출보험 및 보증 지원 한도를 최대 2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연 1회 개최하기로 한 '바이 코리아 2009' 수출 상담회도 하반기에 한번 더 열기로 했다. 또 미국 등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지원을 위해 다음 달까지 '해외정부 조달시장 진출 확대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플랜트 수출 확대 및 경쟁력 대책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수출금융 관련 법 및 신성장 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