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구스타 야오밍, 친정팀 구단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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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에서 활동하는 중국 농구 스타 야오 밍(29)이 친정팀의 구단주가 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야오밍이 '상하이둥팡' 남자 농구단을 인수하기로 주요 주주들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농구단의 주주들은 2개월 안에 야오에게 보유 지분을 모두 넘기고 이달 말 중국농구협회에 비준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29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NBA 휴스턴 로키츠 소속으로 키 229㎝인 야오는 1997년 상하이둥팡에 입단해 2002년 중국 시즌서 우승을 이끈 적이 있다. 하지만 상하이둥팡은 재정난으로 내년 시즌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로 한 해 운영비가 1500만위안(약 27억원)에 이른다. 미 경제주간지포브스에 따르면 야오밍은 지난해 568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야오는 휴스톤에 100만달러를 투자한 음식점을 운영하는 등 일찌감치 사업가로서도 뛰기 시작했다. 이 음식점에서 매년 1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에는 300만달러를 들여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야오밍이 '상하이둥팡' 남자 농구단을 인수하기로 주요 주주들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농구단의 주주들은 2개월 안에 야오에게 보유 지분을 모두 넘기고 이달 말 중국농구협회에 비준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29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NBA 휴스턴 로키츠 소속으로 키 229㎝인 야오는 1997년 상하이둥팡에 입단해 2002년 중국 시즌서 우승을 이끈 적이 있다. 하지만 상하이둥팡은 재정난으로 내년 시즌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로 한 해 운영비가 1500만위안(약 27억원)에 이른다. 미 경제주간지포브스에 따르면 야오밍은 지난해 568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야오는 휴스톤에 100만달러를 투자한 음식점을 운영하는 등 일찌감치 사업가로서도 뛰기 시작했다. 이 음식점에서 매년 1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에는 300만달러를 들여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