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실업률이 14년 만에 가장 높은 7.6%를 기록했습니다. 영국국가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5월 실업자 수는 238만명으로 실업률은 7.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달 실업수당 청구자는 2만3천800명 늘어난 156만명을 기록해, 노동당이 집권한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기업들이 경기침체로 인한 비용 절감을 위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줄이면서 신규 채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