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감업종내 순환매 지속 전망-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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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6일 미국과 한국 IT업종의 어닝 서프라이즈, 하반기 미국 소비경기 회복 기대감 등을 고려한다면 경기민감업종내 순환매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밝혔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CIT 그룹의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며 글로벌 증시에 다시 한번 '금융위기'라는 악몽을 불러왔다"며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2분기 실적은 '금융위기'를 재차 수면 아래로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주당순이익(Diluted EPS) 4.93달러로, 전망치(3.48 달러)와 전분기(3.39 달러)를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회의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경기민감업종의 실적 개선을 믿기 불안했던 게 사실이나 경기민감업종 내 대표주 중 하나인 인텔의 2분기 실적 선전과 회사가 제시한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관련업종을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증명해줬다"고 진단했다.
인텔의 2분기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예상치를 12% 상회(72.3억 달러)하는 80.2억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의 전망치를 기준으로 보면 3분기 매출액은 85억 달러로 영업이익은 16.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액 중 자동차(부품)와 주유소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5%"라며 "자동차 판매는 신차구입보조금지급으로, 주유소 판매는 휴가 시즌 도래로 인해서 소매판매증가율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민감업종에 속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수익률이 낮고 베타가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 투자전략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CIT 그룹의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며 글로벌 증시에 다시 한번 '금융위기'라는 악몽을 불러왔다"며 하지만 "골드만삭스의 2분기 실적은 '금융위기'를 재차 수면 아래로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주당순이익(Diluted EPS) 4.93달러로, 전망치(3.48 달러)와 전분기(3.39 달러)를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회의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경기민감업종의 실적 개선을 믿기 불안했던 게 사실이나 경기민감업종 내 대표주 중 하나인 인텔의 2분기 실적 선전과 회사가 제시한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관련업종을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증명해줬다"고 진단했다.
인텔의 2분기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예상치를 12% 상회(72.3억 달러)하는 80.2억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의 전망치를 기준으로 보면 3분기 매출액은 85억 달러로 영업이익은 16.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액 중 자동차(부품)와 주유소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5%"라며 "자동차 판매는 신차구입보조금지급으로, 주유소 판매는 휴가 시즌 도래로 인해서 소매판매증가율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민감업종에 속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수익률이 낮고 베타가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 투자전략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