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산업설비 업체인 한텍엔지니어링에 대해 에너지절감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올해 목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주영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에너지절감 농축설비가 한텍의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이는 열 공정 장비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텍이 산업환경 및 규제 변화에 따른 에너지절감 설비 산업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화석연료의 고갈과 이에 따른 유가 상승추세로 인해 에너지 비용 절감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상 에너지 사용 부담이 큰 산업의 경우 기존 산업설비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주요 전방산업인 음료시장의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산업 내 트렌드 변화와 짧은 제품 사이클 등으로 인해 배합설비 시설교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한텍의 올해 경영계획인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