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중기 구조조정 발표에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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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들이 금융감독원의 1차 신용위험평가 발표에도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은행주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오르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신한지주가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 KB금융, 부산은행, 외환은행 등도 1~2%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전북은행 등도 상승세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중소기업 1차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8개 국내 은행은 여신 규모 50억~500억원의 외감법인 861개사를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여 C등급 77개, D등급 36개 등 총 113개사(전체의 13.1%)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평가했다.
1차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대한 은행권 여신 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워크아웃 또는 회생절차 추진시 은행권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전체 여신의 17.5% 수준인 28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중소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액을 2800억원으로 발표했지만 개별 은행별 충당금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중소기업 관련 충당금도 포함되어 있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이다.
삼성증권도 "대손충당금은 주요 은행들을 기준으로 봤을 때 세전이익의 4.2%에 불과한 금액"이라며 "지금은 하반기 이익 모멘텀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KB금융과 외환은행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은행주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오르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신한지주가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 KB금융, 부산은행, 외환은행 등도 1~2%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전북은행 등도 상승세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중소기업 1차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8개 국내 은행은 여신 규모 50억~500억원의 외감법인 861개사를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여 C등급 77개, D등급 36개 등 총 113개사(전체의 13.1%)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평가했다.
1차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대한 은행권 여신 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워크아웃 또는 회생절차 추진시 은행권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액은 전체 여신의 17.5% 수준인 28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중소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액을 2800억원으로 발표했지만 개별 은행별 충당금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중소기업 관련 충당금도 포함되어 있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이다.
삼성증권도 "대손충당금은 주요 은행들을 기준으로 봤을 때 세전이익의 4.2%에 불과한 금액"이라며 "지금은 하반기 이익 모멘텀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KB금융과 외환은행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