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JP모건체이스의 깜짝 실적이 이어지면서 4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고용과 주택 지표 개선,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올해말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고 밝힘 점도 지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5포인트 상승한 8711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포인트 오른 1885를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8포인트 상승하면서 9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 모두 상승입니다. 하드웨어 업종이 2% 상승했고, 반도체 업종도 1.9% 올랐습니다. 인터넷과 네트워크, 텔레콤 등 나머지 업종도 대부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통업종은 철강과 자동차 업종이 3% 내외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소매와 항동, 정유와 화학 업종은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금융 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있었던 중요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날은 미국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올해말 미국의 경기침체가 끝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혼조 양상을 보이던 증시는 상승세를 굳히는 모습이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그러나, 고용시장과 산업생산, 주택시장은 상당할 정도로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2차 부양책이 필요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종목별로는 JP모건체이스가 깜짝 실적을 이어갔는데요, 투자은행 부문 수입으로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업 부문은 내년까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는 1.4% 하락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IBM과 구글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3%와 1% 각각 상승했는데요, IBM은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고, 올해 와 내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도 상승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글의 2분기 실적도 광고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글은 3분기 실적 전망은 제시하지 않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는 3% 하락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뉴욕증시 강세와 중국의 GD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했습니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8센트 오른 배럴당 62달러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하락했는데요,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4달러 내린 935.4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80전 하락한 1천265원70전을 기록했고,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177포인트 오른 3천501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