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물적분할 평가 엇갈린 SK에너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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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윤할유 사업부 물적분할과 관련해 증권사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일단 상승 출발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분 현재 SK에너지는 전날보다 1.13% 오른 9만87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SK에너지의 윤할유 사업부 물적분할과 관련해 주가에 긍정적 이슈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가 전날 윤활유 사업부에 대해 오는 10월 1일부터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업구조 유연성과 재무구조 건전성 강화를 그 배경으로 밝히고 있어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또 "윤활유 사업부 비중이 총 매출액의 5% 미만으로 낮아 투자결정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금액이 필요한 정유와 석유개발에 비해 후순위로 밀리는 경향이 있어 왔다"며 "따라서 이번 분할 결정은 소규모 투자판단이 필요한 부문의 경영효율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대증권은 본질가치의 변화가 없어 중립적 사안으로 평가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물적분할 후 신설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하게 되고 분할되는 윤활유사업과 기존사업의 본질가치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주가에는 중립적인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7일 오전 9시1분 현재 SK에너지는 전날보다 1.13% 오른 9만87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SK에너지의 윤할유 사업부 물적분할과 관련해 주가에 긍정적 이슈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가 전날 윤활유 사업부에 대해 오는 10월 1일부터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업구조 유연성과 재무구조 건전성 강화를 그 배경으로 밝히고 있어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또 "윤활유 사업부 비중이 총 매출액의 5% 미만으로 낮아 투자결정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금액이 필요한 정유와 석유개발에 비해 후순위로 밀리는 경향이 있어 왔다"며 "따라서 이번 분할 결정은 소규모 투자판단이 필요한 부문의 경영효율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대증권은 본질가치의 변화가 없어 중립적 사안으로 평가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물적분할 후 신설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하게 되고 분할되는 윤활유사업과 기존사업의 본질가치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주가에는 중립적인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