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입은행과 우크라이나 수출입은행이 '공동 금융지원 및 투자정보 교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출입은행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수출입기업에 대한 대출과 무역금융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 티모센코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주요 내용은 양국 협력사업 실현을 위한 투자환경 조성, 투자정보 공유, 협력가능 분야에 대한 공동금융지원 등입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난 1992년 국교 수립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의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와 유로 2012 축구대회 공동개최를 앞두고 도시 인프라 개발 수요가 많아 우리기업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올해 6월말 현재 우크라이나 수출입은행에 1억3천만달러의 수출신용한도를 제공해 우리기업의 우크라이나 수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