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스튜어트라는 미국 출신의 이 작가는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대혁명'(The French Revolution)이란 자신의 소설 전체를 트위터에 올리기 시작했다고 개인 블로그와 허핑턴포스트 기고 글을 통해 밝혔다.
그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소설은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프랑스 혁명을 겪은 가정과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서사적인 소설이다.
스튜어트는 "트위터에 소설의 일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형식의 프로젝트를 '사회적 실험'이라 이름 붙였다"면서 "이런 방식으로 소설을 공개하는 것에 독자들이 어떻게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4일부터 연재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날은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다"면서 "이 때가 무언가 열정을 발휘할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트위터 연재를 두고 "총 48만자로 된 이 소설을 모두 연재하기 위해 3700개의 글을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루에 한 개씩 글을 올릴 경우 10년이 훨씬 넘는다는 얘기다.이를 감안해 그는 현재 하루에 10~40여개씩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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