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CD 유리기판 사업에 본격 투자…총 1.2조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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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17일 LCD용 유리기판 사업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2012년 초 상업생산을 목표로 파주 월롱 산업단지에 총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LCD용 유리기판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 2차전지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LCD용 유리기판은 LCD를 구성하는 부품소재 중 20%이상의 원가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2009년 세계시장 규모가 11조원에 이르며, LCD시장의 확대 및 대형화 추세에 따라 2018년 약 17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해 "독일 쇼트(Schott)로부터 확보한 유리기판 분야의 원천기술과 LG화학의 우수한 소재 개발 및 가공 기술을 결합해 안정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LCD 핵심 부품소재인 유리기판을 국산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진출 배경
LCD용 유리기판은 LCD를 구성하는 부품소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소재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미국 코닝사 등 소수의 업체만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 기술들은 대부분 특허로 보호되고 있어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진출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금년 2월 정밀·특수 유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쇼트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화를 준비해왔다.
LG화학측은 "90년대 후반부터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편광판, 감광재, 프리즘 시트 등 LCD용 핵심소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성공 경험과 대규모 투자를 위한 충분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어 원천기술을 도입할 경우 단기간 내 사업화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추진 계획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 2차전지에 이어 향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2012년 초 상업생산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4300억원의 초기 투자를 통해 1호 라인을 건설하고, 향후 총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3개의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연간 1700만㎡ 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통해 확보된 마케팅 및 고객 인프라를 활용하여 한국, 대만, 중국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에서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하여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번 사업진출로 유리기판, 편광판, 감광재, 프리즘 시트 등 다양한 LCD용 핵심소재 사업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LG화학은 2012년 초 상업생산을 목표로 파주 월롱 산업단지에 총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LCD용 유리기판 생산 라인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 2차전지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LCD용 유리기판은 LCD를 구성하는 부품소재 중 20%이상의 원가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2009년 세계시장 규모가 11조원에 이르며, LCD시장의 확대 및 대형화 추세에 따라 2018년 약 17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해 "독일 쇼트(Schott)로부터 확보한 유리기판 분야의 원천기술과 LG화학의 우수한 소재 개발 및 가공 기술을 결합해 안정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LCD 핵심 부품소재인 유리기판을 국산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진출 배경
LCD용 유리기판은 LCD를 구성하는 부품소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소재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미국 코닝사 등 소수의 업체만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 기술들은 대부분 특허로 보호되고 있어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진출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금년 2월 정밀·특수 유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쇼트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화를 준비해왔다.
LG화학측은 "90년대 후반부터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편광판, 감광재, 프리즘 시트 등 LCD용 핵심소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성공 경험과 대규모 투자를 위한 충분한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어 원천기술을 도입할 경우 단기간 내 사업화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추진 계획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 2차전지에 이어 향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2012년 초 상업생산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4300억원의 초기 투자를 통해 1호 라인을 건설하고, 향후 총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3개의 LCD용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연간 1700만㎡ 이상의 유리기판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통해 확보된 마케팅 및 고객 인프라를 활용하여 한국, 대만, 중국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에서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하여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번 사업진출로 유리기판, 편광판, 감광재, 프리즘 시트 등 다양한 LCD용 핵심소재 사업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