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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발표곡 'A Place with No Name' 음원 일부 공개

지난달 25일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 곡 중 일부분이 공개됐다.

잭슨의 사망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던 미국 연예정보사이트 TMZ닷컴은 16일 '어 플레이스 위드 노 네임(A Place with No Name)'이란 제목의 이 곡 일부분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원은 24초 남짓이다. 미디움템포의 팝송으로 잭슨 특유의 '꺾는 듯한' 창법이 가미돼 있다. "그녀는 말했지, '걱정하지 마. 내가 보살펴줄게, 내 손을 잡아. 내가 너를 그곳으로 데려갈게'"라는 가사로 시작돼 "이름 없는 장소로 나를 데려가 줘(take me to a place with no name)"라는 후렴구가 반복된다.

TMZ닷컴은 이 노래가 언제 녹음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밝히며, 미국 록밴드인 '아메리카(America)'가 1971년 발표한 히트곡 '어 호스 위드 노 네임(A Horse with No Name)'과 가사, 선율 등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아메리카'의 매니저인 짐 모리는 TMZ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이 우리 밴드의 노래를 선택한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잭슨의 팬 모두가 이 노래를 들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잭슨의 음반을 발매했던 토미 모톨라 전 소니뮤직 사장은 음악 전문채널 MTV와의 인터뷰에서 잭슨 관련 앨범이 앞으로도 '끝없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MTV는 방송을 통해 잭슨이 최근 미국 힙합그룹인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 겸 프로듀서 윌 아이 엠(Will. I. Am), 에이콘(Akon) 등과 함께 신곡을 녹음한 바 있으며, 작고한 영국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와도 과거 여러 곡을 녹음했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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