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재 에넥스 회장이 고향인 충북 옥천군 청산면과 인접한 영동군 황간면 6개 초 · 중 · 고교에 학교당 1000만원씩 6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옥천 청산초교 32회 졸업생인 박 회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 학교와 청산중,청산고,황간초,황간중,황간고교 등 6개 농촌학교에 1000만원씩을 보냈다. 청산은 박 회장의 고향이고 인접한 황간에는 에넥스 공장이 있다.

지난해 모교인 충북 영동고교 동문체육대회에 참석해 3억원의 장학금을 선뜻 내놓아 화제가 됐던 박 회장은 당시 청산초교 등 모교 후배들이 외국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매년 1000만원의 발전기금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