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녀 모교 高大에 1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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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출신 자녀를 둔 이명교옹(78)이16일 이기수 고려대 총장에게 장학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이옹은 6 · 25 전쟁 참전과 전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초등학교로 학업을 마쳐야 했던 본인의 고학 시절을 되새겨 보며 장학금을 쾌척하기로 결정했다. 또 자녀 3남매 중 2명이 고려대를 졸업하고 이공계 박사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다.
이옹의 장녀 선경씨(50)와 장남 동호씨(48)는 각각 1978년 고려대 생물학과와 1980년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다. 현재 선경씨는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로,동호씨는 삼성종합기술원 전문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옹은 "학생들이 소신에 따라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하길 바란다"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 총장은 "이 기부금을 통해 과학영재 양성에 힘써 우수 인재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옹은 6 · 25 전쟁 참전과 전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초등학교로 학업을 마쳐야 했던 본인의 고학 시절을 되새겨 보며 장학금을 쾌척하기로 결정했다. 또 자녀 3남매 중 2명이 고려대를 졸업하고 이공계 박사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있었다.
이옹의 장녀 선경씨(50)와 장남 동호씨(48)는 각각 1978년 고려대 생물학과와 1980년 전자공학과에 입학했다. 현재 선경씨는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로,동호씨는 삼성종합기술원 전문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옹은 "학생들이 소신에 따라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하길 바란다"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 총장은 "이 기부금을 통해 과학영재 양성에 힘써 우수 인재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