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 야외 텐트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야간에 상설전시실을 탐험하는 '뮤지엄 써머 캠프-박물관이 살아있다!'를 비롯해 '나도 큐레이터''고대(古代)로의 여행을 떠나요'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름캠프는 8월1일과 8일 두 차례 1박2일씩 진행되며 오는 2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한'나도 큐레이터'(8월11~13일,18~20일),두 차례(7월31일,8월21일) 마련되는 '고대로의 여행을 떠나요' 등도 놓치면 아깝다. (02)2077-9293

박물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박물관 구석구석을 체험하는 국립경주박물관(054-740-7541)의 뮤지엄스테이(7월26일,8월9일)와 '여름 청소년 박물관 교실'(7월28~30일),'조선시대 거래문서 만들기''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과 경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신한은행 한국금융사박물관(02-738-6806)과 신한갤러리의 초등학생 방학 교육프로그램,'조선과 에도 여인의 머리꾸밈-수식(首飾)'전과 연계해 선조들의 머리 모양과 장신구를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코리아나화장박물관(02-547-917)의 '수리수리 요술빗'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지리산나비공원이 주최하고 함양군이 후원하는 '2009 세계나비생태박람회'(8월20일까지,일산 킨텍스)와 8월30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마법천자문 체험전'도 가볼 만하다. '나비와 사람'을 주제로 한 나비생태박람회에는 10만여점의 세계 각국 곤충 표본이 전시된다. (031)995-8679

'마법천자문 체험전'은 한자 학습과 전시,놀이가 결합돼 신나게 놀면서 저절로 한자를 체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중학생 이상 1만원,중학생 이하 1만2000원.1566-7754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