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은 17일 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우선주 72만9927주를 새로 발행하는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정대상자는 산업은행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685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21일이다.

회사 측은 "산업은행은 전환상환우선주 625만주와 신주인수권부사채 375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에 발행되는 우선주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합산하면 보통주로 전환 될 수 있는 총 주식수가 1143만9147주에 이른다"며 "따라서 실제 권리가 모두 행사되면 산업은행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