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택시업계에 팔린 차 10대 가운데 6대가량이 쏘나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판매된 택시 차종은 총 1만9566대이고, 이중 현대차 쏘나타가 56.7%(1만1102대)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차의 로체가 지난해 이노베이션 모델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25.6%(5011대)의 점유율을 보였다. 택시 시장에서의 로체 점유율은 2007년 24.8%, 2008년 25.2%, 올해 1~6월 25.6%로 계속 높아졌다. 르노삼성차의 SM5는 2063대가 팔려 작년 연간 판매대수(2921대)에 근접했고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의 7.9%에서 올 상반기에 10.5%로 높아졌다.